공정위,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제재 착수…심사보고서 발송

입력 2021-02-02 15:52
공정위,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제재 착수…심사보고서 발송

(세종=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 계열사들에 발송했다.

공정위가 심사보고서를 보내고 기업이 최대 4주 안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검찰 고발·과징금 부과 등 제재 수준을 확정한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2018년부터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

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는 2019년 기준으로 매출액의 38.3%를 계열사 일감으로 올린 회사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의 완전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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