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위생 진화한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입력 2021-02-02 11:00
AI 기술·위생 진화한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비스포크 디자인 적용…AI 습관 기억, 맞춤 추천 등 탑재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와 자외선(UV) 냄새분해 필터로 의류를 관리하는 혁신 가전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 인기에 힘입어 에어드레서에도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옷방뿐만 아니라 거실, 현관 등 주거 공간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를 완성하도록 총 8종의 색상으로 선보인다.

비스포크 냉장고나 그랑데AI 건조기와 같이 두어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도어 전면 패널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설치할 때 좌우 1.4cm, 상부 2.5cm 정도의 공간만 확보하면 된다. 이에 따라 붙박이장이나 가구와 함께 설치하면 빌트인(built-in)과 같이 공간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 방식은 진동과 소음이 적어 실내 어느 곳에 두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차별화한 인공지능 기술을 더했다. 신제품은 습도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셔츠 한벌' 코스를 활용하면 30분 만에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 코스는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섬세하게 맞춤 건조해준다.



또한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 기억', 사용 시간대나 날씨, 계절 등 정보를 기반으로 코스를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기능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매일 케어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 등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아기 옷이나 인형, 교복 등 위생이 더욱 중요한 의류·잡화는 해당 코스에 살균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해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 모델에는 최대 143㎝의 긴 옷도 넣을 수 있는 '긴 옷 케어존', 4엑스라지(4XL) 사이즈인 큰 옷도 벽면에 닿지 않고 관리하는 '회전키트' 등 호평 받아온 기능도 그대로 적용했다.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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