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SG닷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역대 최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36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고가의 선물세트가 큰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전체 선물세트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마트에선 올해 2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설 사전 예약 기간 시작 이후 36일간과 비교해 79.8% 늘었다.
SSG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212.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더욱 확대했다.
'명품골드 참굴비 1호' 등의 굴비세트 물량을 작년 설 대비 20%가량 늘리는가 하면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갈비세트'등 30만 원 이상 가격대의 축산세트 준비량도 30%가량 늘렸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다음 달 1일 사전예약 판매를 종료하고 그 다음 날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을 선보여 현재의 매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