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티앤알바이오팹, 유전자교정 분야 연구·사업화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전자교정 분야를 연구하는 툴젠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를 유전자교정 분야에 접목해 연구하는 데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 자란 성체 세포를 이용해 분화 능력을 가진 원시 상태로 되돌린 줄기세포를 말한다. 역분화줄기세포라고도 하는데, 분화만능 줄기세포여서 분화를 거쳐 세포치료제나 인공장기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두 회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유전자교정 기술을 접목한 세포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한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의 유전정보를 잘라내는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꾸는 기술이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카스9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교정 세포치료제 개발의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티앤알바이오팹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자원 및 3D프린팅 관련 역량과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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