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서울 사랑의열매 유관기관에 '행가래' 앱 전파

입력 2021-01-28 09:01
SK C&C, 서울 사랑의열매 유관기관에 '행가래' 앱 전파

직원이 환경·사회 공헌 활동하면 포인트 적립해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SK㈜ C&C는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및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가래'는 2019년 SK C&C가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만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다.

기업이나 기관이 행가래 앱을 도입하면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카페에서 머그잔·텀블러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및 사회를 위한 활동을 할 때 'SV포인트'가 적립된다.

SK C&C는 서울 사랑의열매에 행가래 앱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랑의열매 유관 기관에 행가래 앱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가래 앱 이용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은 구성원이 모은 SV포인트를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관 기관들의 비대면 봉사활동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행가래 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행가래 앱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행할 때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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