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착한임대인운동' 동참…6개월간 임대료 인하·면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지역에 상관없이 50%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합금지업종' 대상에 포함된 기업에는 영업금지 해당 기간의 월 임대료를 100% 면제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작년 3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임대료의 50%를 인하하고, 그 외 지역은 30%를 인하해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정적인 임차료를 지불해야 하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 확대·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