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왕길역세권에 1만3천가구 공급 추진…단일 사업 국내 최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단일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공급 계획에 가속도가 붙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역세권 일대에 6개 단지 1만3천가구를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해 하나은행,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만 8조5천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로,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분양은 올해 상반기에 1단지부터 순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난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4천805가구를 공급할 때도 하나은행, 김앤장과 업무협력을 맺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주관·주선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자금 조달에 관한 독점적·배타적 지위를 갖는다.
김앤장은 인허가와 각종 계약 체결, 조세 등 사업 전반과 법적 분쟁에 대한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시공과 조경은 국내 주택공급과 시공능력평가 각각 1위인 대우건설[047040]과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이 맡았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민간 도시개발사업도 수도권 부동산 시장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성이 가미된 중소형 위주의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