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픽업 주문은 중개수수료 안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음식배달 플랫폼인 위메프오는 고객이 미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직접 수령(픽업 주문)하는 경우 점주(파트너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건당으로 수수료를 적용하는 정률제 모델로 가입한 점주는 픽업 주문마다 5%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픽업 주문에 한해 위메프오에 아무런 비용을 내지 않아도 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정액제 모델로 가입한 경우 일정 비용을 내야 하는 만큼 픽업 주문만 받는 점주는 정률제 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과 픽업 주문을 같이 받는 점주 역시 정률제를 선택하면 픽업 주문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
음식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위메프오는 앞서 정액제 모델을 도입한 이후 한 달간 제휴 문의가 2배가량 늘어났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로 신규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