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지정석도 없앴다…푸르덴셜생명 '스마트오피스' 전면 도입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푸르덴셜생명이 18일 역삼동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오피스는 임직원이 고정된 좌석이 아니라 자신의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좌석과 회의실 등을 유연하게 이용하는 사무공간을 가리킨다.
푸르덴셜생명 임직원은 출근 후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대표이사 사장을 제외한 임원조차도 고정된 사무실 없이 임원실을 선택해서 사용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업무 성격상 지정석이 항상 필요한 극소수 인원을 제외한 임직원 전체에 자율좌석제가 적용된다"며 "본사 전체에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보험사는 푸르덴셜생명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스마트오피스 전면 도입과 함께 재택근무를 상시 운영,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날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민기식 푸르덴셜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대표가 참석했다.
안진희 푸르덴셜생명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탄력적인 근무환경을 유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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