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압구정본점 남성 럭셔리 매장 확대…'프라다 워모'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 프라다의 남성 전용 브랜드인 '프라다 워모'를 여는 등 남성 명품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라다 워모 매장은 매장 내부 한 면을 상품 진열장 대신 대형 LED 스크린으로 채웠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압구정본점 4층을 남성 명품 브랜드로 채우고 있다. 구찌 멘즈, 발렌시아가 멘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로로피아나 멘즈 등을 들였다.
지난해 7∼12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멘즈 럭셔리관(남성 명품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4% 증가하했다. 30~40대 남성 고객 매출은 같은 기간 106.8%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수요를 고려해 올해 상반기 돌체앤가바나 멘즈의 국내 두 번째 매장을 압구정본점에 열고, 연내 해외 남성 명품 브랜드 2∼3곳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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