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무료 사진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주재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오는 3월 20일까지 문화원 전시실과 홍콩 복합문화공간 PMQ에서 무료 사진전 '서울에서 살으렵니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6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한국 수도 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여러 세대의 사진작가 12명이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한다.
구본창·권순관·금혜원·김기찬·박찬민·방병상·안세권·이갑철·이은종·주명덕·한정식·홍순태 작가가 참여했으며 총 62점이 전시된다.
서울의 역사·관광 온라인 강연, 관람객 참여 마인드맵·사진 프로그램, 에코백 제작 워크숍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문화원 홈페이지 내 가상현실(VR) 전시관(hk.korean-culture.org)이 마련돼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인 만큼 오히려 홍콩 시민에게 서울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이기에 적절하다"면서 "서울을 방문했던 이들에게는 공감을, 서울이 아직 낯선 이들에게는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희망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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