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보노, 기후 펀드 설립 지원…헨리 폴슨 전 장관 영입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몇년 전 미국 투자회사 TPG캐피털과 손잡고 사회적 책임투자 펀드인 '라이즈 펀드' 출범을 성사시킨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가 역시 TPG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펀드의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06∼2009년 미국 재무부 장관을 지낸 헨리 폴슨이 보노의 영입 제안을 받고 여러 차례 고사하다가 새 펀드인 'TPG 라이즈 클라이밋'의 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보노는 새 펀드는 5억달러 규모로 설립된 현 '라이즈펀드'보다 훨씬 큰 규모로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춘 투자펀드라며 폴슨 전 장관에게 참여를 제안했다.
이번주 새 펀드 회장에 취임하는 폴슨 전 장관은 여러 달 고사하다가 '라이즈 펀드'의 성공 사례 등에 설득돼 참여를 결정했으며 그의 금융 산업 복귀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를 떠난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NYT는 전했다.
사모투자 업체 TPG캐피털의 창업자인 제임스 쿨터도 새 기후변화 대응 펀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폴슨 전 장관은 쿨터와 함께 광범위한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 다른 어떤 펀드에 못지않게 수익률도 높은 펀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2016년 설립된 라이즈펀드는 TPG와 보노, 캐나다 억만장자 제프리 스콜 등이 협력해 출범시킨 사회적 책임투자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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