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의사당 사태에 주방위군 등 투입"…펜스 "최대한 처벌"
주방위군 1천100명 동원…법무부가 법집행 주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초유의 사태와 관련, 시위 해산을 위해 주방위군과 연방 법집행 인력이 투입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주방위군이 다른 연방 기관 인력과 함께 의사당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폭력에 반대하고 평화를 유지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반복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시위대가 의사당을 떠나라고 촉구하고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트윗을 올려 "미 의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과 파괴는 반드시 멈춰야 하고 지금 멈춰야 한다"며 시위대에 대해 법 집행관을 존중하고 즉시 의사당 건물 밖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평화적인 시위는 모든 미국인의 권리이지만, 우리 의회 의사당에 대한 이 공격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관련자들은 법의 최대의 범위까지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의사당 시위대 진압을 위해 약 1천100명의 주방위군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폭력행위에 대한 법 집행 대응은 법무부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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