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올해의 택배인' 첫 시상…32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 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올해의 택배인' 4명과 '우수 택배인' 2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9월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의 택배인'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이 첫 시상이다.
'올해의 택배인' 택배기사 부문에서는 관악산집배점의 금종명(34) 씨가 선정됐다. 금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택배기사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깨고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고 CJ대한통운은 소개했다.
집배점 부문에서는 나영희(44) 인천연수송도랜드마크 집배점장이 뽑혔다. 나씨는 일부 관리 구역에 청각장애인 배송원을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유가치창출(CSV)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급사와 간선사 부문에서는 각각 '한석맨파워', '조일물류'가 수상했다.
한석맨파워는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에 국내 물류 사업장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문진소와 드라이브스루 온도 체크 시스템을 마련했고, 조일물류는 허브 터미널의 컨테이너 이용 효율을 높여 간선 차량 기사들의 만족도를 향상한 점을 평가받았다.
올해의 택배인에게는 각 1천만원, 우수 택배인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모든 택배 종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택배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