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180만명 넘어…미국 34만명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올 한해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18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180만3천42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8천256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면서 알려진 코로나19는 현재까지 전 세계 210여개 국가에서 확인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이 34만2천289명으로 30만명을 넘은 데 이어 브라질 19만3천875명, 인도 14만8천738명, 멕시코 12만4천897명, 이탈리아 7만3천604명, 영국 7만2천548명, 프랑스 6만4천381명 등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1천967만9천43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인도 1천26만6천674명, 브라질 761만9천200명, 러시아 313만1천550명, 프랑스 260만498명, 영국 243만2천888명 순이었다.
한국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6만740명, 누적 사망자 900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이날 입원환자 수가 12만5천명을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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