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퍼즐에이아이, 음성인식 의무기록 개발 추진

입력 2020-12-30 11:12
고대안암병원·퍼즐에이아이, 음성인식 의무기록 개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인공지능(AI) 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보이스 EMR'(Voice Electronic Medical Record, Voice EMR)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고대안암병원과 퍼즐에이아이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진료 내용과 처방 등을 블루투스 마이크에 말하면 전자의무기록지에 자동으로 작성되는 차세대 보이스 EMR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훈 고대안암병원장은 "다이내믹한 진료 현장에서 실시간 음성으로 진료 내용과 처방 등을 입력하는 AI 기반 음성인식 의무기록이 국내에서는 아직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현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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