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변이 코로나 감염자 6명으로 늘어…퀘벡서 1명 추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6명째 확인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퀘벡주 보건 당국은 이날 영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여행자의 가족 1명이 변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판정돼 주내 첫 사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변이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6일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서 2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연일 감염 사례가 나왔다.
감염자들은 퀘벡주를 포함해 온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주 등 동·서부 4개 주에서 발생, 전국에 걸쳐 분포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드러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8천360명이 늘어 총 56만5천50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7만8천157명이 회복했고 7만1천33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5천378명으로 늘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