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국내 농장 31번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경기 여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이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등의 의심 신고를 받고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31번째이며 여주에서만 4번째이다.
앞서 여주시는 AI 항원이 검출된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2개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발생지역인 여주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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