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 사업 전담할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 내일 출범
2024년까지 3조원 투입해 어촌·어항 개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낙후한 어촌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산업이나 관광 등 특화산업을 통해 어촌을 발전시키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전담할 정부 조직인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이 29일 공식 출범한다.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는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양수산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그간 해수부의 임시조직인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을 통해 진행돼 왔으나 국가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고 관리대상 사업지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전담 조직을 꾸려 추진하기로 했다.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은 해수부 차관 직속으로 운영되며 9명 규모로 앞으로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어촌어항 개발업무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이 단장을 겸임하고, 하부조직으로 '어촌어항재생과'가 새롭게 생겨난다.
해수부는 내년에는 어촌어항 재생개발계획으로 추진하는 전남 신안군 만재항을 포함해 전국 70개 어촌어항의 사업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인 '어촌어항재생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어촌뉴딜300의 사업 대상지 300곳을 선정하고 2024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어촌·어항을 개발할 예정으로 어촌뉴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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