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오레오쿠키' 버거는 무슨 맛? 맥도널드 중국서 출시

입력 2020-12-21 19:29
'스팸+오레오쿠키' 버거는 무슨 맛? 맥도널드 중국서 출시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맥도널드가 중국에서 스팸 위에 오레오 초콜릿 쿠키가 뿌려진 이색적인 '런치미트 버거'를 출시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햄버거 빵 사이에 미국 식품 기업 호멜 푸드의 스팸 두 조각을 얹고, 미국 과자회사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오레오 쿠키 조각들을 흩뿌린 뒤 그 위에 마요네즈를 바른 구성이다.

AP통신은 이 독특한 버거에 대해 경쟁이 심한 중국 시장에서 기업들이 종종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선보이는 이색적인 상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널드 측은 이 버거가 중국에서 월요일에 회원들에게만 선보이는 프로모션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0만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AP는 소비자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맥도널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쓸데없는 제품은 생산할 필요가 없다"는 댓글에 '좋아요'가 2천개 달렸다고 전했다.

또 웨이보에는 "미워하는 사람을 저녁에 초대해야 할 경우 맥도널드 오레오 런치미트 버거를 권유하면 될 것"이라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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