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숍 재고정리 행사 'GBGB 톡딜' 1년 만에 14배 컸다

입력 2020-12-21 11:27
카톡 숍 재고정리 행사 'GBGB 톡딜' 1년 만에 14배 컸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톡의 재고 정리 행사 'GBGB(Good Bye Good Bye) 톡딜'이 개최 2년째에 거래 규모가 14배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21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이달 7∼16일 열린 'GBGB 톡딜 2020' 행사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28% 증가했다.

GBGB 톡딜은 카카오톡 쇼핑하기 서비스가 유명 브랜드 및 국내 중소기업들의 재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연말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렸고 올해가 2회째다.

올해 GBGB 톡딜에서는 매일유업[267980] '아몬드브리즈' 제품이 행사 기간 중 사흘 동안에만 1만7천여명이 구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공기청정기, 갤럭시 버즈 등 삼성전자[005930] 제품은 준비 물량이 조기에 동났다.

오뚜기·아모레퍼시픽 등은 전년 대비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뉴트리원은 이번 톡딜 행사를 통해 채널 친구 수를 약 6만8천명 확보했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GBGB 톡딜이 기업활동의 선순환을 돕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창고 정리, 시즌오프 등 할인 이벤트를 지속해서 알려 파트너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2인 공동구매 서비스인 톡딜의 참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브랜드데이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연계 등으로 파트너사와 고객 간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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