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콘텐츠랩 데모데이 성료…텔라·빌리지베이비 수상

입력 2020-12-21 10:50
스파크랩, 콘텐츠랩 데모데이 성료…텔라·빌리지베이비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2020 콘텐츠랩 데모데이'에서 교육 스타트업 '텔라'(Tella)가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랩(Contents Labs)은 콘텐츠 분야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이다. 스파크랩이 올해 7월부터 주관·운영했다.

스파크랩은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 10곳을 발굴해 기업별 멘토링,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

스타트업 10곳은 빌리오, 나인투식스, 더브이플래닛, 스파크엑스, 아이스버그917, 사운드그램, 텔라, 팀아일랜드, 큐리오스튜디오, 빌리지베이비 등이다.

이들은 18일 열린 콘텐츠랩 데모데이에서 온라인으로 투자자들에게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그간의 성장 성과를 발표했다.

현장 심사에서 텔라가 1위에 올라 총 4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텔라는 채팅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용자는 채팅으로 원어민 전문 튜터와 대화하고 실시간 첨삭을 받을 수 있으며, 플랫폼은 학습자의 채팅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2위는 임신·출산 정보 제공 구독 플랫폼 빌리지베이비, 3위는 맞춤형 기능성 신발 추천 서비스 나인투식스에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3천만원, 2천만원을 수상했다.

스파크랩 김유진 공동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만한 높은 역량을 갖춘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호민 공동대표는 "매년 높아지는 한국 스타트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며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잠재력과 열정이 모두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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