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11일 만에 3차 봉쇄…성탄절 다음날부터 시행
(빈=AFP·로이터 연합뉴스) 오스트리아가 크리스마스 직후인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3차 봉쇄를 시행한다고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2차 봉쇄가 끝난 지 불과 11일 만에 다시 봉쇄 조치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을 재개했던 비필수 점포·가게와 식당, 학교, 박물관, 영화관 등은 다시 문을 닫았다가 내년 1월 18일이 있는 주에 문을 열 수 있다.
쿠르츠 총리는 내년 1월 15∼17일로 계획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문화 행사나 식당을 방문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소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내년 1월 24일까지 계속 봉쇄 조치를 준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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