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5천400명…사망자 530명

입력 2020-12-18 02:31
수정 2020-12-18 08:59
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5천400명…사망자 530명

집계 누락 확진자 1만1천명 반영 영향…누적 200만명 육박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2차 봉쇄조치 해제 이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5천3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일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94만8천660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한 것은 웨일스 지역 전산 오류로 지난 9∼15일 집계에서 빠졌던 1만1천명이 한 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일일 확진자 규모가 2만4천명에 달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2만5천161명이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532명으로 전날(613명)에 비해서는 80명가량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6만6천명(6만6천52명)을 넘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