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키트, 러시아 누적 주문 100만개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메딕스[20067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러시아 주문 물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초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휴메딕스는 지난달 긴급사용승인 직후 러시아 거래처에 10만개를 출하한 후 지속적인 추가 주문이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현재도 추가 물량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 거래처와 러시아 전역에 공급을 논의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도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휴메딕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이다. 휴메딕스는 지난 6월 해외 공동판권을 확보해 현재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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