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의 인구 생애 변화 확인 가능한 코호트DB 첫 구축

입력 2020-12-15 10:00
36년간의 인구 생애 변화 확인 가능한 코호트DB 첫 구축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통계청이 36년간 인구의 생애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Cohort) 데이터베이스를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구동태 코호트 DB는 같은 출생년도 집단의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 4종의 개별 통계 DB를 연계한 자료다.

1983년부터 2018년까지 36년간의 자료가 구축됐고, 매년 신규 출생 코호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DB가 장기간 축적되면 코호트 합계출산율·기대수명 작성 및 성·연령·혼인 상태 등 인구 특성별 차별 출산력과 사망력 연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동일 연령대 사람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혼인·출산·이혼·사망을 경험하는 패턴의 종단면적 분석은 물론 주택·일자리 등 행정자료와 연계해 저출산 등의 정책 수립 시 필요한 신규 통계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품질점검, 정보보호를 위한 자료제공 가이드라인 연구를 거쳐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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