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유엔인구기금과 '저출산·고령화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통계청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8일 '제4차 저출산·고령화 심포지엄'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과 UNFPA는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세계 저출산·고령화 현황 파악 등 공조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국제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대의 목소리(The voices of generations)'를 주제로 저출산과 고령화를 바라보는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 간의 인식과 태도에 대해 논의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우리나라에 대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올해부터 인구 자연 감소가 시작될 수 있다"며 관련 통계 개발 및 정책 공유 등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엔 케이타 UNFPA 부총재는 "저출산·고령화는 전 세계 많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대세(mega trend)"라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지원 등을 행동 전략으로 채택한 국제인구개발회의(ICPD) 이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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