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영업점 대기시간 줄어든다…'미리작성 서비스' 개시

입력 2020-12-04 10:38
수정 2020-12-04 11:04
국민은행 영업점 대기시간 줄어든다…'미리작성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체감하는 대기 시간을 절감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B미리작성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대기시간 동안 처리하고자 하는 업무 정보를 객장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통해 미리 작성하는 서비스다. 작성 후 번호표 호출 시 미리 작성한 내용이 디지털 창구에 자동 반영돼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창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 입금 ▲ 출금 ▲ 환전 ▲ 통장재발행 ▲ 비밀번호변경 ▲ 거래내역 조회 ▲ 자동이체 등록 및 해제 ▲ 잔액 및 부채증명서 발급 ▲ 해외송금 등 총 9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지역 10개 지점 등 총 25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 1월 초에는 175개 지점을 추가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기기가 낯선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면 구성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원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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