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역대 최대 규모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상인회장 석탑산업훈장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공 상인, 우수시장, 지원기관, 지원기관 임직원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 포상은 석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등 정부포상 23점과 장관표창 65점 등 총 88점이 수여됐다.
석탑산업훈장은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상인회장이 받았다. 윤 회장은 성서와룡시장을 16개국의 이주민,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찾는 글로벌시장으로 탈바꿈시켰고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주도해 성서와룡시장 128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시장과 지원기관 부문에서는 포항 큰동해시장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지원기관 임직원 부문에서는 금융결제원 박지현 부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기부는 "올해 전통시장 유공자 포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상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4년 포상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