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3개월 연속 14조원대

입력 2020-12-03 12:00
수정 2020-12-03 13:10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3개월 연속 14조원대

모바일쇼핑 거래액 9.5조…역대 최대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 8월 이후 석 달 연속으로 14조원대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한 영향으로 여행·레저 서비스 거래액은 전월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쇼핑 거래금액은 14조2천4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0%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월(27.6%)보다 낮았다.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1조5천578억원)이 1년 전보다 71.6%, 일반 음·식료품 거래액(1조7천50억원)이 43.8% 각각 늘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39.6%), 생활용품(38.8%) 등도 늘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음식서비스는 3.7%, 음·식료품은 19.6% 각각 감소했다.

반면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전월보다 93.2% 증가했으며, 여행·교통서비스 역시 25.0% 늘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10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바깥 활동이 생기면서 전월보다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전월보다는 둔화했다"며 "여행·교통서비스 등의 경우 전월 대비로 증가했지만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집계됐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9조5천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9% 증가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5.4%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가방(80.2%)과 아동·유아용품(76.9%) 등도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액은 10조4천7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7% 증가했다.

반면 온·오프라인 병행 쇼핑몰의 거래액은 3조7천69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 줄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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