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광고영상, '올해의 광고PR대상'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제작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광고 영상이 한국광고PR실학회의 '올해의 광고PR대상'을 27일 수상했다.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라는 뜻의 영상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서울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를 2분 내외로 소개하는데, 출연자들의 독특한 의상과 퓨전 국악, 중독성 있는 춤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다.
올해 7월 말 처음 공개된 '서울' 편은 최근까지 3천719만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후 공개된 부산, 전주, 안동, 목포, 강릉 편 모두 조회 수 3천만을 넘었다.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재해석한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독특한 춤사위를 보여준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공사 광고 영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됐고, 해외집행광고 부문과 공공광고 공기업 부문에서도 특별상을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한국광고PR실학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집행된 광고PR 캠페인 중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광고와 PR 업체에 '올해의 광고PR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5시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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