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환경부, 친환경 신생기업 3곳에 성장지원금 4억원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과 환경부는 '환경 분야 사회적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친환경 신생기업 3곳을 선정해 성장지원금 총 4억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 92개 기업이 응모했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서류접수와 대면 심사, 사업장 실사 등 과정을 통해 환경분야 우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업체들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업체는 폐기되는 배터리 전지막 필름을 원단에 부착해 고부가·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라잇루트', 금속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농도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가진 '에이런',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한 번에 수거하고 세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능 탑재 분리배출기를 개발한 '이노버스'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3개 업체와 사업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법무·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과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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