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충북 제천에 점안제 전용 제2공장 건설

입력 2020-11-24 15:28
휴온스, 충북 제천에 점안제 전용 제2공장 건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온스[243070]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점안제 전용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약 400억원이 투입되는 제2공장은 부지 1만8천142㎡에 연면적 1만2천633㎡ 규모의 생산동과 물류센터로 구성된다. 오는 2022년 1월 완공 예정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KGMP)을 받아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공장의 점안제 연간 생산량은 제1공장의 3억관에서 60% 늘어난 4억8천만관이다. 점안제 생산 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생산동에는 총 7개의 점안제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이 중 3개 라인에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휴온스 제1공장의 점안제 생산라인을 이전한다.

물류센터에는 제1공장의 자동창고 2천904셀 대비 2배 이상 증대된 6천24셀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체계적인 재고관리와 물류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점안제 생산라인이 빠진 제1공장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cGMP)을 획득한 주사제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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