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해 국내 판매 1만대 돌파…수입SUV 최초

입력 2020-11-18 16:56
폭스바겐 티구안 올해 국내 판매 1만대 돌파…수입SUV 최초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이 수입 SUV 최초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자체 집계 결과, 이달 12일 기준 티구안의 올해 누적 등록 대수는 1만43대다.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5만5천대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 출시 이후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인기 비결은 탄탄한 주행 성능, 안정성, 경제성"이라며 "스포티한 차체 비율과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라인을 자랑하는 폭스바겐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이 한국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사륜구동과 7인승 모델을 추가해 2020년형 티구안을 출시했다.

신차 보증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1회 한도의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와 첫 공식 서비스 30% 할인을 제공하는 '신차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티구안은 지난달 컨슈머인사이트 주관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수입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연말까지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4천300만원)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할 때 3천600만원대에 티구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티구안은 가격, 디자인, 실용성 등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1만대 넘는 판매로 다시 한번 고공행진 중인 인기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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