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국회의원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7일 자당 소속인 오가와 준야(小川淳也·49) 중의원 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국회의원은 지난 9월 의원 중에서 첫 감염자로 기록된 다카토리 슈이치(高鳥修一) 자민당 중의원 의원을 포함해 총 3명으로 늘었다.
오가와 의원은 16일 밤 고열 증세가 나타나 17일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의원 운영위원회 야당 측 선임이사를 맡고 있는 오가와 의원은 지난 10일과 12일 열린 운영위 이사회와 본회의에 출석했다.
보건당국은 이를 토대로 농후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의원 숙소에서 자율격리 중인 오가와 의원은 조만간 입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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