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영업익 2천862억원…"82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20-11-16 16:28
삼성화재 3분기 영업익 2천862억원…"82분기 연속 흑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삼성화재[000810]는 3분기 영업이익(개별 기준)이 작년 3분기보다 17.1% 증가한 2천862억원(잠정)이라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2.4% 증가한 1천956억원이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2000년 2분기 이래 8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보험 손익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 늘어난 6천51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계 원수보험료(보험료 수입)는 14조7천18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성장했다. 특히 보험료 인상 효과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13.6% 늘었다.

보험 종목별 누적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의 비율)은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이 각각 1.2%포인트(p)와 3.3%포인트 낮아져 82.2%와 84.8%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액 사고 증가와 자연재해로 일반보험의 손해율은 81.6%로 6.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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