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주변 할인 정보를" LGU+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입력 2020-11-15 09:29
"버스에서 주변 할인 정보를" LGU+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LG유플러스는 경남도·창원시·한국중화상총회가 주최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차량이 주행 중에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 상황과 급정거·낙하물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C-ITS와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 버스를 연계해 교통 상황과 신호 변경 정보 등을 운전자에게 알리거나, 날씨 정보 및 주변 상점 할인 정보 등을 탑승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14일 열린 스마트 수소 버스 시승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장 등이 참석했다.

별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지 않고 버스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글라스 디스플레이(Glass Display)'가 시승객들 눈길을 끌었다.

글라스 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차량용 초근접 프로젝션 전문 기업 애니랙티브와 함께 선보인 모빌리티 기술 중 하나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는 "탑승객과 운전자가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C-ITS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창원시와 협력해 교통 인프라·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전 세계 화교 상인 기업과 한국기업이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 열렸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12∼14일 사흘간 열렸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