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반도서 헬리콥터 추락, 미국인 등 7명 사망"

입력 2020-11-12 22:13
"이집트 시나이반도서 헬리콥터 추락, 미국인 등 7명 사망"

AFP, 이스라엘 소식통 인용 보도…"다국적감시군 탑승"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의 사막에서 12일(현지시간)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 7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한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에는 다국적감시군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들은 미국인 5명, 프랑스인 1명, 체코인 1명이다.

이집트는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에 빼앗겼던 시나이반도를 돌려받았다.

이 협정에 따라 유엔과는 관련이 없는 다국적감시군이 시나이반도와 이스라엘 접경지대에서 평화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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