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타트업, 2025년 미국서 상업용 에어택시 추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독일 스타트업인 릴리엄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시와 에어택시 교통시설 건립계약을 맺었다고 미 CN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릴리엄은 올랜도 국제공항 인근 스마트 시티인 레이크 노나에 자사 에어택시 '릴리엄 제트'가 이·착륙할 수 있는 이른바 '수직이착륙 비행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에어택시는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드론 형태의 항공기를 말한다.
릴리엄이 지난해 선보인 릴리엄 제트는 5인승 전기 항공기로, 최대 시속 300㎞로 비행할 수 있다. 지난해 시험 비행에서는 시속 100㎞를 기록한 바 있다.
릴리엄은 미국 내 에어택시 관련 교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5년에 에어택시의 상용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단, 수직이착륙 비행장 건설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플로리다주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릴리엄은 측은 에어택시의 요금이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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