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상자 포장에 친환경 종이 완충재 도입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개발해 고객사 상자 포장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완충재는 제품을 상자에 포장할 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상자 속 빈 곳을 채우는 부속품으로, 주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재질이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친환경 완충재는 종이 포장 안에 공기를 주입한 형태다.
무게를 견디는 힘이 좋아 제품 보호 능력이 좋고 재활용도 가능하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친환경 완충재는 제지업체인 무림제지, 밀봉기술 강소기업인 효원기계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공동 특허를 출원 중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고객사를 시작으로 제품 포장에 친환경 완충재를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온라인 주문 증가로 배달 수요가 늘었고 포장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경오염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면서 "물류에서 '친환경'은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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