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 개최…"다른 산업 혁신 이끈다"

입력 2020-11-11 09:05
KT,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 개최…"다른 산업 혁신 이끈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사업전략과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는 '인공지능/디지털혁신(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고객(B2B) 분야를 중심으로 KT와 협력사의 AI 및 클라우드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외식업체 MFG코리아 윤나라 대표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로 식음료업계가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KT와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DX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KT는 매드포갈릭 봉은사점에 AI 서빙로봇을 시범 운영 중이며, 조만간 보이스봇을 활용한 예약·주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267270] 산업차량 R&D부문장인 황종현 상무는 KT와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추진 중인 5G 기반의 무인지게차 실증 성과와 사업화 비전을 발표했다.

KT AI B2B사업담당인 임채환 상무는 'AI B2B 사업 및 추진현황'을, 융합기술원의 장두성 지능기술TF장은 'B2B 사업을 위한 AI 기술 확대'를 발표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뿐 아니라 MFG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기업의 사례를 들어보니 KT는 이미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AI/DX 데이가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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