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부품 투자 확대…2025년까지 매출 10조"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부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10일 온라인으로 '가상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미래차 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품에 과감히 투자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해 친환경차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까지 40%로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온시스템의 전문 분야인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은 전기차 등 미래차의 주행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005380]의 'E-GMP'와 폭스바겐의 'MEB'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수주해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시리즈, 아우디의 Q4 e-트론, 포르쉐의 타이칸, 메르세데스-벤츠의 EQC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고 한온시스템은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생산 거점에 공장을 증설해 전기차 수요 증가와 환경 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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