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영업이익 1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

입력 2020-11-10 10:00
네오위즈 3분기 영업이익 1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

매출 746억·당기순이익 144억…"해외 진출 확대·신규 제휴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오위즈[09566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3%, 182%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어났다.

회사 측은 "해외 진출 확대, 신규 투자·제휴 등을 통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 3분기 국내 매출은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올해 6월 자회사로 편입한 슈퍼플렉스의 모바일게임 '데스나이트 키우기'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253억원으로 작년보다 9% 감소했다. 네오위즈의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펄어비스는 4월부터 '검은사막'을 자체 서비스로 전환했다.

다만 네오위즈 측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일본 서비스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로스트아크는 서비스 2주 만에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4분기에 여러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전 예약 100만 명을 달성한 모바일게임 '기타소녀'가 9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PC'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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