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고려대의료원, 천식치료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흡입형 천식치료제 '제피러스' 약물재창출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과 흡입형 천식치료제 '제피러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약물재창출 연구를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코로나19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같이 협력하기로 했다.
휴온스는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제피러스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항바이러스 물질 10여 종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제피러스는 벨기에 SMB사의 흡입형 천식 치료제로, 휴온스가 국내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다.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나이드'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살메테롤'의 복합제다. 흡입형이어서 폐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약물 효과가 빠르고 소화기관에 약물이 흡수되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낮은 편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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