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신재생에너지 투자본격화…연내 3개 펀드 조성

입력 2020-11-05 10:47
신한BNPP운용, 신재생에너지 투자본격화…연내 3개 펀드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풍력발전단지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신한BNPP그린뉴딜에너지' 제1호의 투자계약을 4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일대에 17.325㎿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 규모는 약 520억원이다.

한국중부발전 간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BNPP운용은 제1호 펀드에 이어 연내 그린뉴딜에너지 제2호 및 제3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 감귤 폐원치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2호 펀드는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국내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투자자 구성을 이미 마친 상황이다.

경북 봉화군 오미산 일대 설치 예정인 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하는 3호 펀드는 2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투자자 모집 단계에 있다.

신한BNPP운용은 "신한지주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전략과 함께 일관되고 지속적인 환경 관련 투자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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