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6∼7일 K드라마 온라인 세미나 개최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주재 한국문화원은 오는 6∼7일 BGC 아트센터와 함께 한국 드라마의 제작 및 집필 환경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6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영훈 방송산업팀장과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동백꽃 필 무렵' 등 유명 드라마를 제작한 팬 엔터테인먼트의 김희열 드라마 사업본부 부사장이 K드라마 제작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필리핀에서 작가와 배우를 겸하는 로리스 길런 감독이 현지 콘텐츠 제작 환경을 소개하고 토론한다.
이어 7일에는 드라마 '카이스트', '반올림' 등을 집필한 김윤영 작가와 필리핀에서 감독과 작가를 겸하는 호세 하비에르 레예스 교수가 양국 간 콘텐츠 집필 환경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과 BGC 아트센터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필리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격리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대학교(UP)에 개설된 'K드라마 시리즈 분석' 수업에는 수강생이 대거 몰려 3개로 분반이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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