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사산업 인재들의 축제'…내일 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

입력 2020-11-04 11:00
'미래 해사산업 인재들의 축제'…내일 모의 국제해사기구 총회

전국 9개 대학 27명 본선 진출…대상에 상금 600만원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대학생들이 국제 선박안전과 해양오염방지 등을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행사인 '2020년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가 5일 정부세종청사에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9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전국 19개 대학 31개 팀(111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중 9개 팀(27명)이 최종 선발돼 총회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양환경, 선박안전 등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영어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한다.

해수부는 평가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발표하며 대상 수상팀(1팀)에 상금 600만원을 준다. 대상에는 매년 영국 런던에 있는 IMO 본부를 견학할 기회를 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상금으로 대체한다.

나머지 8개 팀에도 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중 없이 참가팀과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