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이달 코스피 입성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이달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3일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해 보험·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보험대리점이다.
현재 고객 주문형(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판매하고 있으며 VIP 고객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WM)본부를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75%, 설계사 1인당 매출액이 5천400만원으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말 현재 고객 수는 109만3천여명,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계약 수는 188만건이다.
앞으로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넘어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GA 선도업체에서 나아가 인생 설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79만8천86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500∼1만2천300원으로 공모 금액은 293억∼344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의 유상증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5∼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피 상장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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