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 업체 닐슨 소비재 데이터 부문 3조원에 매각

입력 2020-11-02 15:43
시장정보 업체 닐슨 소비재 데이터 부문 3조원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TV 시청률 조사로도 유명한 시장정보 업체 닐슨 홀딩스는 소비재 데이터 부문인 글로벌 커넥트를 27억달러(약 3조61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닐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모펀드인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신용평가업체 트랜스유니언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제임스 펙과 함께 글로벌 커넥트를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닐슨은 매각이 완료되면 글로벌 커넥트가 시카고에 본사를 둔 닐슨IQ라는 이름의 비공개 기업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닐슨IQ는 계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닐슨'이라는 이름과 상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케니 닐슨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커넥트 매각이 부채 부담을 줄이고 전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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