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7천억원 규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에서 7천억원 규모의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와 신동아건설, 중흥토건이 구성한 컨소시엄은 전날 창원시 상남초교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6.3%(759명 중 655명)의 찬성으로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해 아파트 3천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천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창원 센트럴시티'로 이름이 정해진 이 단지는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지역의 숙원 사업이던 재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규모에 맞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신탁방식의 사업 조건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